조만간 다가올 여름 휴가에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당신은 오래전부터 가고싶었던 발리로 휴가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발리로 떠나는 항공권을 알아보는 중 저렴한 항공권을 발견했지만 시간대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귀국하는 날 도착시간이 자정이 지난 새벽에 도착하는 항공권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여행의 마지막 날 늦게까지 여행을 꽉 채우고 돌아온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새벽에 공항에 도착한다는 점 때문에 아쉽지만 조금 더 이른 시간대에 도착하는 비싼 티켓을 예매하게 됩니다. 충분히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고 비행시간과 출발시간, 도착시간은 여행을 준비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항공권을 구매할 때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살펴 보면 분명 좋은 시간대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좋은 시간대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항공권은 많은 사람들이 구입을 희망하고 경제논리에 따라 당연히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 점을 반대로 생각해 보면 안 좋은 시간대의 티켓은 상대적으로 그리고 실제로 보통의 가격보다 더 저럼하게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기가 없는 항공권들을 저렴하게라도 판매하면 항공사측에서는 팔리지 않는 것보다 이익이 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데도 출발하는 시간이나 도착시간이 새벽이라서 비싼 티켓을 사는 속상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늘은 늦은 시간에 공항을 이용하는 교통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천공항 공항철도는 열한시 오십분에 막차가 끊기고, 첫차는 다섯 시는 넘어야 있으니까 애매한 새벽시간에 도착하면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버스도 전철보다 더 빨리 끊기고, 다섯 시는 돼야 첫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공항 심야버스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서울역과 강남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심야버스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모두 성인 9000원, 아동 75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송정역으로 가는 승객들은 성인 5000원, 아동 4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야버스정류장은 우리가 평소 인천공항에서 나와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위치로 동일하게 나가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 내의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6번 출구 방향으로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6번 출구로 나가자마자 심야버스 안내판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영문으로도 Late Night Bus라고 잘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 눈에 정류장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심야버스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송정역, 염창동, 서울역 순서로 정차합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방면으로 오는 심야버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신용산역, 염창동, 송정역, 인천공항 순으로 정차합니다. 다음으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운행하는 심야버스는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송정역, 염창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순서로 정차합니다. 반대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흑석역, 염창동, 송정역, 인천공항 순으로 정차합니다. 각 정차하는 정류장들의 위치는 공항리무진이 정차하는 정류장과 동일합니다. 두 노선 모두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도착지점까지 70분이 소요됩니다. 운행시간은 한 시간이 조금 안되는 운행간격을 두고 한대씩 운행 중입니다. 대중교통의 막차가 끊기는 시간부터 첫차가 다니기 전까지의 시간대에 계속 운행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요즘에는 야간 비행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많기 때문에 심야버스의 인기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보통 한 대의 버스에 40여명의 승객이 탈 수 있는데 만약 버스를 놓치거나 줄이 길어서 타지 못한다면 다음 버스까지 한 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서둘러서 줄을 서두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최근 개항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도 운행하지만 제2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제1여객터미널에 정차하지는 않고,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서울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심야버스밖에 없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제2터미널의 심야버스는 아직 2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 운행이 굉장히 적습니다. 제2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서울역으로 가는 심야버스는 새벽1시20분 출발과 새벽4시40분 출발 단 2회를 운행합니다.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제2터미널까지 오는 버스도 서울역에서 새벽3시출발하는 차편 1회,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밤23시 40분 출발하는 차편 1회가 전부입니다. 제2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 승객들은 이 점 미리 체크해서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2터미널에서는 앞서 설명했던 일반 공항리무진 외에 대한항공에서 따로 운영하는 KAL리무진이 있습니다. KAL리무진은 일반 공항 심야버스와 같은 노선을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주요한 호텔들에 정차하는 노선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반포 팰리스호텔, 삼성역 코엑스를 거쳐 잠실까지 운행하는 노선과 마포 서울가든, 시청역 KAL빌딩을 거쳐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노선이 있습니다. 두 노선 모두 23시30분과 새벽1시에 2회 운행합니다. 대한항공에서 따로 운영하는 노선이라 그지 이용요금이 훨씬 더 비쌉니다. 성인은 16000원 아동은 10000원입니다.
만약 새벽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야 하는 사람이 공항 심야버스를 놓쳤다면 공항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요즘 유행하는 카풀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벅시 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어플로 가입을 하면 정해진 요금을 내고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을 하고 배차를 받아서 이용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사람들이 다 모여서 차를 타야하는 게 아니라 원하는 위치에서 픽업이 가능하고 이동하는 같은 경로에 있는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이라 편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심야시간대에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하면 1km당 1000원이 넘는 금액을 내야 하지만 이런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3배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남들과 함께 이용하는 것이 싫다면 장거리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일택시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휴대폰 어플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콜택시처럼 배차를 예약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많은 기사님들이 대기하고 있지는 않다보니 보통의 콜택시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도 합니다.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입력하면 가격이 뜨기 때문에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면 이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보통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무런 방법이나 대안이 없을 때 이용할 만 합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일반 택시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을 만큼 가격이 비싸지고, 주말이나 공휴일 등 날짜에 따라 요금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야시간에 운행하는 인천공항 교통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서 새벽에도 공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야간비행을 두려워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으로 여행을 즐기고 야간에도 공항에서 집까지 걱정 없이 편하고 빠르게 올 수 있는 스마트한 여행자로 거듭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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